오늘 점심은 짬뽕이 당겨서 익산 황등에 있는 일미향 집을 다녀왔습니다
일미향도 황등에서 나름 오래된 맛집입니다
엄청 오래는 아니지만 그래도 한자리에서 꾸준히 장사하고 있는 식당이에요
테이블은 밖에 있는 테이블과 방에 있는 테이블이 있습니다
방 안쪽은 신발 벗고 들어가시면 돼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봤습니다
저는 오늘 매운 불짬뽕이 당겨서 불짬뽕 하나 시켯고 동생은 짜장을 시켰네요
그리고 왜인지 ㅎㅎ 고기도 땡겨서 탕수육 소 한 개 시켰습니다
짜장면이 바로 나왔습니다
너무 맛있게 생겼어요
동생은 곱빼기로 시켜서 양이 많아 보입니다
짜장면은 어딜 가나 다 맛있는 거 같아요
불짬뽕도 짜장 나오고 바로 나왔어요
청양고추가 쏭쏭 썰어져 올라가 있습니다
저는 면을 먹었는데 맵진 않았고 국물을 호로록 계속 먹으니 얼큰하고 시원하고 아주 국물이 끝내줬습니다
제가 매운걸 엄청 잘 먹는데 제 입에는 그냥 얼큰 정도였어요
암튼 국물은 깔끔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원래는 꼬막짬뽕을 많이 먹었는데 오늘은 매운 게 당겨서 먹게됫습니다
꼬막짬뽕도 추천요
곧이어 탕수육도 나왔어요
역시 양이 적네요
예전엔 많았는데ㅠㅠ 물가가 오르다 보니 중국집 탕수육 양이 다들 작아진 듯합니다.. 슬프네요 ㅠㅠ
일미향 탕수육은 옛날 방식 탕수육입니다
찹쌀탕수육이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이게 더 맛있어요 바삭하고 담백하고 고소하고
소스도 시큼하지 않고 딱 적당한 맛이었어요
오늘 점심선택 정말 잘한 듯싶습니다
아~
일미향은 요구르트를 인원대로 한 개씩 서비스로 주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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