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황등에 있는 연씨네 해물칼국수에 점심을 먹으러 갔어요
황등에는 칼국수집이 없는 거 같아요
여기는 좀 오래된 집이기도 하고
사장님께서 직접 해초를 넣어 생면을 뽑으시기 때문에
기계로 뽑아내는 그런 부드러운 면발이 아닙니다
영업시간은 딱히 네이버에 나오진 않고
항상 열려있는 거 같긴 해요
방문하시기 전에 전화로 오픈 확인 해보고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063-856-6933
자리에 앉아서 메뉴판을 봅니다
저희는 바지락칼국수(₩8,000원) 2인을 주문했어요
밑반찬입니다
오이무침, 겉절이, 열무김치, 보리밥
보리밥도 나오는데 제가 사진을 못 찍었네요
김치는 직접 사장님께서 담그시는데
맛이 정말 기가 막혀요
진짜 김치 담아서 판매하셔도 될 정도로 제 입맛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가끔 겉절이 먹고 싶을때 연씨네 해물칼국수집이 생각나기도 해요
그만큼 겉절이가 끝내줍니다
칼국수는 바로 나오는 편이에요
칼국수 면은 해초를 갈아 넣어 직접 뽑는 생면입니다
그런데 여기는 간판이랑 메뉴판이랑 맞지 않는? 칼국수집 이라고 보시면 돼요
간판은 해물칼국수이고 메뉴판은 바지락칼국수이고
그런데 막상 시키면 안에 내용물은 바지락 조금, 미역, 건새우, 호박, 감자, 북어? 가 이렇게 들어가 있어요
솔직히 저는 좀 다녀봐서 알고 있지만
처음 방문 하시는 분들은
간판을 보고 해물칼국수인 줄 알고 들어오셨는데 막상!
메뉴판을 보면 바지락 칼국수만 있어서 좀 당황하실 수도 있을 거 같아요
그래서 여기는 그냥 일반 칼국수 집이라고 생각 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차라리 간판이나 메뉴판을 해물, 바지락을 빼고 칼국수라는 명칭만 들어가면 좋을 듯싶어요
아무래도 사람들이 메뉴나 간판을 보고 많이 기대하고 가잖아요?
하지만!!
제입에는 맛있어요
특히 칼국수면이랑 수제비요!!
도톰하고 쫠깃쫠깃
칼국수 먹다가 김치만두를 주문했어요
고기만두, 김치만두 가 있는데 저희는 김치만두만 주문했고
고기도 드시고 싶으면 반반 주문하시면 고기 2개, 김치 2개 나와요
만두는 직접 만드신다고 하네요
담백하니 맛있는 만두입니다
국물까지 호로록 먹으면 정말 든든한 한 끼가 돼요
국물에 밥 말아먹고 싶어 지는 맛입니다
그리고 일단 김치가 예술이에요!!!
오늘 점심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맛 표현은 어디까지나 저의 개인적인 맛 표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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