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가 당겨서 검색을 하다가
익산 동산동에 있는 돈사부가 평이 좋더라고요
그래서 가보았습니다
돈사부는 동산동에 있는 미스터땡초 바로 맞은편에 있어요
미스터 땡초도 유명해서 아마 다들 아실 겁니다
저는 미스터 땡초에 가서 술도 몇 번 먹어봤지만 맞은편에 이렇게 고깃집이 있는지 몰랐어요
내부는 테이블이 딱! 6 테이블만 있어요
처음 입구 들어갈 때 문 여는 게 좀 힘들었는데 하다 보면 잘 열립니다 ㅋㅋ
가게에 들어가니 한 테이블 빼고 만석이더라고요
테이블이 별로 없어서 그런 듯합니다
자리에 앉아서 주문을 합니다
메뉴는 딱 한 개입니다
근고기만 있어요
돼지 목살입니다
그래서 저희는 일단 근고기 하나 주문했습니다
돈사부에서 맛있게 먹는 방법과 고기 추가를 하실 경우 미리 말해야 한다는 점! 참고하세요
주문을 하고 나면
반찬이 나옵니다
분홍소시지 정말 오랜만에 보네요 ㅎㅎ
파김치가 정말 맛있더라고요
계란찜과 민물새우탕 이 나옵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거예요
계란찜 정말 폭신폭신 간도 딱 맞고 너무 맛있었고
탕도 맛있었어요
밑반찬에 소주를 먹고 있다 보면
사장님께서 고기를 가져와서 구워주십니다
주문한 근고기 600g 나와요
생각보다 엄청 두툼해서 놀랬습니다
고기를 구우시다가 멜젓을 가져오셔서 연탄불 위에 놓고 다시 고기를 구워주십니다
사장님께서 고기를 직접 다 구워주시기 때문에 따로 손이 가지 않고
익은 고기는 따로 빼주십니다
고기 한점 딱 먹었는데 와우~~ 정말 와우 소리밖에 안 나왔어요
너무너무 부드럽고 정말 이건 뭐 소고기 같은 느낌이랄까 ㅠㅠ
솔직히 별로 기대 안 하고 갔거든요
고기가 다 고기서 고기지 하고 갔는데...
정말 한입 먹고 너무 반했지 뭐예요 ㅠㅠ
바로 추가를 주문했습니다
그런데 추가를 주문했다가
불막창도 눈에 띄어서 먹을까 고민했더니
사장님께서 고기를 아직 안 올렸으니 생각해 보라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생각하다가 고기는 먹어봤으니 불막창 먹어보자 해서
불막창 하나 시켰습니다
불막창은 이렇게 프라이팬에 볶아져서 나와요
그래서 저희는 그냥도 먹고 구워도 먹고 했는데 구워 먹는 게 훨씬 맛있더라고요
그런데 불막창 양념은 너무너무 맛있었는데
특유의 뭐랄까....
안 좋은 냄새가 나더라고요
스티로폼 냄새 같기도 하고.. 암튼 뭔가 냄새가 좀 별로였어요
양념이 맛있어서 맛있게 먹었는데
한 번씩 그 냄새가 나더라고요
몸이 안좋아지는 느낌이랄까...ㅋㅋ^^';;
아무래도 막창은 다른 걸 구입해서 사용하시는 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 오늘만 유독 저희꺼 막창이 그랬을 수도 있지만요 ㅎㅎ
아무튼 막창 양념 너무 맛있었고요
근고기 정말 최고입니다
다음에 또 갈 거예요!!
다음에는 고기만 왕청 먹고 올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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